2025년 장례식 조의금 적정 금액 가이드 관계별 5만원 10만원 기준과 봉투 작성법까지

2025년 장례식 조의금 적정 금액 가이드 관계별 5만원 10만원 기준과 봉투 작성법까지

 

2025년 장례식 조의금 적정 금액 가이드 관계별 5만원 10만원 기준과 봉투 작성법까지

갑자스러운 부고 소식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이 있습니다. "조의금은 얼마를 준비해야 할까?" 너무 적으면 예의가 아닌 것 같고, 과하게 준비하면 상대방에게 부담이 될까봐 망설여집니다. 특히 2025년 현재 물가 상승으로 장례식장 식대가 1인당 12,000원에서 20,000원까지 오르면서, 조의금 금액 기준도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더 난처한 건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금액입니다. 얼굴만 아는 직장 동료와 10년 지기 친구의 조의금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기준을 알려주는 곳은 없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어색합니다. 봉투에 쓰는 한자도 헷갈리고, 뒷면에 이름을 어디에 써야 할지도 모호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12월 기준 물가를 반영한 관계별 조의금 적정 금액부터 봉투 작성법, 계좌이체 시 주의사항까지 실제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얼굴만 아는 지인은 5만원, 절친한 친구는 10만원이라는 명확한 기준과 함께, 홀수와 짝수 금액의 의미, 장례식장에서 실수하지 않는 예절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조의금과 부의금 정확한 의미부터 알고 시작하기

많은 분들이 조의금과 부의금을 같은 말로 사용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부의금은 장례를 치를 때 발생하는 비용을 돕기 위해 돈이나 물품을 부조로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조는 원래 잔칫집이나 상가에 돈이나 물건을 보태 도와주거나 일을 거들어주는 개념에서 출발했습니다.

조의금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가 더 강합니다. 슬픔을 함께 나누며 애도를 표하는 상징적 수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두 용어를 구분 없이 사용하지만, 봉투 앞면에 쓸 때는 '부의'라는 한자를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조의금 문화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3만원이 기본이었지만, 지금은 장례식장 식사 비용이 오르면서 5만원이 최소 기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지역 장례식장의 경우 식대가 15,000원에서 20,000원 수준이기 때문에, 3만원으로는 식사 비용조차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2025년 물가 반영 관계별 조의금 적정 금액표

조의금 금액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관계의 깊이'와 '식사 여부'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식사를 할 계획이라면 최소 5만원은 준비해야 하고, 식사 없이 조문만 하고 나올 예정이라면 3만원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3만원은 점점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관계 적정 금액 상황별 조정
얼굴만 아는 지인 5만원 식사 안 할 경우 3만원 가능
같은 부서 직장 동료 5만원 ~ 7만원 팀 단위 화환 별도 준비 시 5만원
친한 직장 동료 10만원 개인 화환 추가 시 7만원도 가능
오래된 친구 10만원 10년 이상 친분은 10만원 기본
절친한 친구 20만원 이상 화환 포함 시 10만원 + 화환
친척 (촌수 먼) 10만원 명절에 보는 정도 관계
친척 (촌수 가까운) 20만원 ~ 30만원 2촌 이내는 30만원 이상
거래처 관계자 10만원 회사 명의 화환 별도
학생 또는 취준생 3만원 ~ 5만원 부담 없는 선에서 조율

친한 정도를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은 "최근 1년 내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있는가"입니다. 단순히 명절 때 얼굴만 보는 관계라면 5만원, 생일이나 기념일에 따로 연락하고 만나는 사이라면 10만원을 기준으로 잡으면 됩니다. 직장 동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심을 함께 먹는 사이인지, 업무 외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인지에 따라 5만원과 10만원이 갈립니다.

특히 2025년 현재는 장례식장 식사 비용이 크게 올랐습니다. 서울 주요 장례식장의 1인 식대가 평균 18,000원 수준이고, 여기에 부대비용까지 포함하면 1인당 순수 비용이 20,000원을 넘어갑니다. 따라서 식사를 할 예정이라면 5만원은 최소한의 예의이고, 친한 관계라면 10만원이 적정합니다.


홀수 금액의 법칙과 예외 상황 완벽 정리

조의금은 홀수로 준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3만원, 5만원, 7만원, 9만원처럼 끝자리가 홀수인 금액을 선호합니다. 홀수는 '나쁜 일이 한 번으로 끝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고, 짝수는 '나쁜 일이 짝을 이루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부정적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25년 현재는 이 원칙도 많이 유연해졌습니다. 10만원, 20만원, 30만원처럼 10 단위 금액은 짝수지만 일반적으로 허용됩니다. 오히려 9만원이나 19만원처럼 억지로 홀수를 맞추려는 시도가 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핵심은 '4'와 '9'라는 숫자를 피하는 것입니다.

금액 적절성 이유
3만원 2025년 기준 식사 비용 부족
4만원 죽음을 연상시키는 숫자 4 회피
5만원 가장 보편적인 최소 기준
7만원 친한 동료, 지인에게 적합
9만원 홀수지만 '구(苦)'를 연상
10만원 친한 친구, 가까운 관계
20만원 절친, 가까운 친척
30만원 직계 가족 수준 관계
40만원 숫자 4 포함으로 회피
50만원 매우 가까운 친척

특이하게도 7만원은 홀수 원칙을 지키면서도 적당한 금액대를 유지할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5만원은 좀 적은 것 같고, 10만원은 부담스럽다"는 상황에서 7만원이 절충안이 됩니다. 반대로 9만원은 홀수지만 '구고(久苦)', 즉 오래 고통받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피하는 편입니다.

새 돈과 헌 돈에 대한 고민도 많습니다. 과거에는 "부의금은 헌 돈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불문율이 있었습니다. 새 돈은 축하의 의미가 있으니 슬픈 자리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논리였습니다. 하지만 2025년 현재는 이 기준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은행에서 새 돈을 받았든 헌 돈을 받았든 상관없이 깨끗한 지폐면 됩니다. 오히려 구겨지고 찢어진 돈을 넣는 것이 더 실례입니다.


조의금 봉투 앞면 한자와 뒷면 작성법 상세 가이드

조의금 봉투 작성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한자를 잘못 쓰거나 이름 위치를 헷갈리는 것입니다. 봉투 앞면 중앙에는 큰 글씨로 '부의(賻儀)' 또는 '근조(謹弔)'를 세로로 씁니다. 부의는 '부조로 드리는 예물'이라는 뜻이고, 근조는 '삼가 조문합니다'라는 의미입니다. 둘 중 어느 것을 써도 무방하지만, 부의가 조금 더 일반적입니다.

봉투 뒷면에는 오른쪽 상단에 본인의 소속과 이름을 씁니다. 회사 이름과 부서, 직급을 먼저 쓰고 그 아래 이름을 적습니다. 예를 들어 "OO기업 마케팅부 대리 홍길동" 형식입니다. 개인 자격으로 조문하는 경우라면 소속 없이 이름만 쓰면 됩니다. 주소를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금액은 봉투 뒷면 왼쪽 하단에 적습니다. "금 일십만원" 또는 "金 100,000원" 형식으로 씁니다. 한글로 쓰든 숫자로 쓰든 상관없지만, 한글이 조금 더 정중한 느낌을 줍니다. 금액 앞에는 반드시 '금(金)' 자를 붙여야 나중에 금액 변조를 막을 수 있습니다.

봉투 입구는 접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봉투 입구를 접어서 풀로 붙이는 경우도 있었지만, 현재는 그냥 봉투에 넣고 입구를 살짝 덮는 정도만 합니다. 테이프나 풀로 붙이면 유족이 봉투를 열 때 불편하고, 접착제 자국이 남아 보기 좋지 않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조의금 전달하는 정확한 순서와 예절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방명록에 이름을 적습니다. 방명록은 유족이 나중에 조문객을 확인하고 답례품을 보낼 때 사용하므로 정확하게 적어야 합니다. 소속과 이름, 연락처를 빠짐없이 기재합니다. 이때 조의금 봉투도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부 장례식장에서는 방명록 옆에 조의금 접수대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접수 담당자에게 봉투를 건네면 영수증을 주는데, 이 영수증은 나중에 식사 쿠폰으로 사용되거나 답례품 수령 시 필요할 수 있으니 잘 보관해야 합니다. 접수가 없는 소규모 장례식장이라면 빈소에서 직접 유족에게 전달합니다.

빈소에 들어갈 때는 영정 사진 앞에서 먼저 절을 합니다. 남자는 두 번 절하고, 여자는 네 번 절하는 것이 전통 예절이지만 요즘은 한 번만 깊게 절해도 됩니다. 절을 마치고 나서 상주에게 인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는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같은 위로의 말을 짧게 건넵니다.

상주와 악수할 때는 두 손으로 상주의 손을 감싸듯이 잡습니다. 너무 오래 붙잡고 있거나 슬픈 이야기를 길게 하는 것은 피합니다. 상주는 수십, 수백 명의 조문객을 맞이해야 하므로 간결하게 인사하고 물러나는 것이 배려입니다. 만약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있더라도 빈소 안에서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은 실례입니다.


부득이하게 참석 못 할 때 계좌이체 방법과 문자 예시

급한 업무나 먼 거리, 건강 문제로 장례식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계좌이체로 조의금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만 계좌이체는 대면 조문에 비해 형식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짧은 시간이라도 직접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 어려운 상황이라면 계좌이체 후 반드시 문자나 전화로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계좌번호는 부고 문자에 함께 안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계좌번호가 없다면 가까운 지인을 통해 확인하거나, 장례식장에 전화해서 문의할 수 있습니다. 이체할 때 입금자명에 본인 이름을 정확히 입력해야 유족이 누가 보낸 것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체를 마친 후 보내는 문자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OOO님, 부득이한 사정으로 직접 문상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건강 챙기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너무 긴 문장보다는 간결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표현이 좋습니다.

추가로 화환이나 근조 화환을 보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화환은 보통 10만원에서 15만원 사이이고, 장례식장에 전화해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화환을 보낼 때는 "OOO 올림" 형식으로 이름을 적고, 회사 명의로 보낼 경우 "OO기업 임직원 일동"처럼 단체명을 씁니다. 화환을 보낸 경우 조의금은 줄이거나 생략해도 됩니다.


직장 동료 부고 시 단체 조의금과 개인 조의금 구분법

직장에서 동료의 부고를 접했을 때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단체 조의금과 개인 조의금의 구분입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부서 단위로 조의금을 모아서 전달하는데, 이때 1인당 1만원에서 2만원 정도를 걷습니다. 부서원이 10명이라면 총 10만원에서 20만원을 모아 부서 명의로 전달하고, 여기에 화환까지 추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단체 조의금에 참여했는데 개인적으로도 따로 조의금을 내야 하는가입니다. 정답은 '관계의 깊이'에 따라 다릅니다. 단순히 같은 부서 동료 수준이고 개인적으로 친하지 않다면 단체 조의금만 내도 됩니다. 하지만 점심을 자주 함께 먹고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는 사이라면 단체 조의금 외에 개인 명의로 5만원이나 10만원을 추가로 전달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상황 단체 조의금 개인 조의금 총 금액
같은 부서, 업무 관계만 1~2만원 불필요 1~2만원
같은 부서, 가끔 대화 1~2만원 3~5만원 4~7만원
다른 부서, 친한 관계 참여 안 함 10만원 10만원
같은 팀, 매우 친함 1~2만원 10만원 + 화환 20만원 이상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화환을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이사 명의나 부서 명의로 화환을 보내면 개인은 조의금만 준비해도 됩니다. 반대로 회사 차원의 지원이 없고 개인적으로 매우 친한 관계라면 10만원 조의금에 개인 명의 화환까지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화환과 조의금을 합쳐 20만원 정도 선에서 조절하면 적당합니다.

상사나 임원의 부고인 경우는 조금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직접 보고 라인에 있는 상사라면 단체 조의금 외에 개인 명의로 10만원 이상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회사 문화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소 관계가 원만했다면 20만원 정도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학생과 취준생 조의금 얼마가 적당한가

경제적 능력이 없는 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의 경우 조의금 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친한 친구의 부고라면 마음만이라도 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때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3만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친구들끼리 모아서 10만원이나 20만원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학생의 경우 동아리나 학회 선후배 관계라면 3만원에서 5만원 사이가 적당합니다. 고등학교 동창이나 오래된 친구라면 개인 형편에 따라 5만원을 준비하되, 정 어렵다면 3만원에 진심 어린 위로의 편지를 함께 전달하는 것도 의미 있습니다.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라 함께 슬픔을 나누려는 마음입니다.

취업준비생은 더 애매합니다. 나이는 성인이지만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상태라서 부담스럽습니다. 이때는 부모님께 양해를 구하고 5만원 정도를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약 과거에 축의금이나 조의금을 주고받은 관계라면 받은 금액과 비슷하게 맞춰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과거에 축의금 받았다면 조의금은 얼마를 줘야 하나

결혼식에서 축의금을 받았던 사람의 부고라면 조의금 금액을 결정하기가 더 까다롭습니다. 일반적으로 축의금과 조의금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원칙입니다. 과거에 10만원 축의금을 받았다면 조의금도 10만원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예외 상황이 있습니다.

결혼식과 장례식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금액을 조금 조정할 수 있습니다. 축의금 10만원을 받았더라도 조의금은 7만원이나 5만원으로 줄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시간이 많이 흘러 현재는 관계가 소원해진 경우라면 무리해서 같은 금액을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축의금을 받았을 때보다 현재 본인의 경제적 여유가 생겼다면 조금 더 보탤 수도 있습니다. 10만원 받았지만 15만원이나 20만원을 주는 경우입니다. 이는 과거의 축하에 대한 보답이자 현재의 슬픔을 함께 나누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정확한 금액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는 대략적인 기억에 의존하되, 최소한 받은 금액보다 적게 주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확실하지 않다면 10만원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과거에 조의금이나 축의금을 주고받은 기록을 수첩이나 스마트폰 메모에 남겨두면 나중에 참고하기 좋습니다.


조의금 봉투 종류와 구매 장소 완벽 안내

조의금 봉투는 크게 일반 부의금 봉투와 고급 부의금 봉투로 나뉩니다. 일반 봉투는 편의점, 문구점, 다이소 같은 곳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500원에서 1,000원 정도입니다. 흰색 바탕에 연꽃이나 국화 문양이 들어간 디자인이 대부분입니다.

고급 봉투는 한지 재질로 만들어져 있고 금박이나 은박 장식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격은 2,000원에서 5,000원 사이이고, 백화점 문구 코너나 전통 한지 전문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매우 가까운 친척이나 중요한 관계의 부고라면 고급 봉투를 사용하는 것도 예의입니다.

요즘은 온라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쿠팡, 네이버 쇼핑, 11번가 같은 곳에서 '부의금 봉투' 또는 '조의금 봉투'로 검색하면 다양한 디자인이 나옵니다. 10장 묶음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여러 장 구비해두면 급한 상황에 유용합니다.

봉투 색깔은 흰색이나 연한 회색, 연한 하늘색이 일반적입니다. 화려한 색상이나 무늬가 많은 봉투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봉투 크기도 중요한데, 너무 작으면 지폐를 접어야 하고 너무 크면 어색합니다. 표준 크기는 가로 10cm, 세로 18cm 정도이고 5만원권 지폐가 반으로 접어서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지역별 조의금 문화 차이와 특성 이해하기

조의금 문화는 지역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비교적 간소화된 편입니다. 5만원이나 10만원 단위로 깔끔하게 정리되고, 장례 절차도 3일장으로 빠르게 진행됩니다. 빈소에서 오래 머무르지 않고 조문 후 바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영남 지역, 특히 경상도에서는 조의금 금액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친척이나 가까운 관계라면 20만원, 30만원도 일반적이고, 장례 기간도 5일장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빈소에서 함께 밤을 새우는 문화도 아직 남아 있어, 조의금뿐만 아니라 시간과 정성을 함께 쏟습니다.

호남 지역은 공동체 문화가 강합니다. 마을 단위나 친목회 단위로 조의금을 모으고, 장례 준비를 함께 돕는 전통이 살아 있습니다. 개인 조의금보다는 단체 명의 조의금 비중이 높고, 음식 준비나 빈소 정리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제주도는 독특한 장례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의금 금액은 본토와 비슷하지만, 장례 절차와 예절이 다릅니다. 상여를 메는 문화가 아직 남아 있고, 장지까지 함께 가는 전통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도에서 조문할 때는 현지 예절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의금 영수증과 세금 공제 가능 여부

조의금은 기본적으로 세금 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개인 간 경조사비는 증여세 비과세 대상이긴 하지만, 소득공제나 세액공제 항목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시 조의금 지출을 공제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 회사에서 경조사비 규정에 따라 조의금을 지원하는 경우는 다릅니다. 회사가 공식적으로 지급하는 조의금은 복리후생비로 처리되고, 직원 개인이 받는 조의금 지원금은 비과세 소득으로 처리됩니다. 이때는 회사 규정에 따라 영수증이나 부고 문자를 제출해야 할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받는 영수증은 조의금 영수증이 아니라 식사 제공 확인증이나 답례품 수령증입니다. 일부 장례식장에서는 조의금 접수 시 영수증을 발급하기도 하는데, 이는 나중에 답례품을 보내거나 감사 인사를 할 때 참고용으로 쓰입니다.

세금 공제는 안 되지만 조의금은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필수 지출입니다. 평소에 조의금, 축의금 같은 경조사비를 따로 적립해두면 급한 상황에 부담이 줄어듭니다. 매달 5만원씩만 경조사비 통장에 넣어두면 1년에 60만원이 모여 웬만한 경조사는 여유 있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조의금 전달 후 답례품과 감사 인사 문화

조문을 마치고 나올 때 유족이 답례품을 건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답례품은 보통 수건, 비누, 타올 세트 같은 실용품이거나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던 물건의 미니어처입니다. 요즘은 친환경 비누나 핸드크림, 양말 세트처럼 실생활에 유용한 물건들이 인기입니다.

답례품을 받지 않고 그냥 나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괜찮습니다"라고 정중히 거절하면 됩니다. 특히 매우 가까운 관계라면 답례품을 받지 않는 것이 오히려 예의일 수 있습니다. 유족 입장에서는 답례품 준비도 큰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장례를 마친 후 유족은 조문객들에게 감사 문자나 감사 카드를 보냅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정중한 인사입니다. 이 문자를 받으면 "별말씀을요. 힘내시기 바랍니다"라고 짧게 답장하거나, 답장 없이 조용히 넘어가도 됩니다.

과거에 조의금을 받았던 관계라면 나중에 본인에게 경조사가 생겼을 때 상대방도 조의금이나 축의금을 전달합니다. 이렇게 주고받는 관계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네트워크가 유지됩니다. 따라서 조의금은 단순한 금전 지출이 아니라 관계의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종교별 장례 예절과 조의금 전달 방식 차이

불교식 장례의 경우 빈소에 영정 사진과 함께 향로가 놓여 있습니다. 조문객은 향을 피우고 절을 하는 것이 기본 예절입니다. 향은 세 개비를 피우는 것이 원칙이지만, 장례식장에서 준비된 향 개수대로 하면 됩니다. 향을 피운 후 두 번 절하고, 상주에게 인사합니다.

기독교식 장례는 절을 하지 않습니다. 영정 사진 앞에서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하고, 상주와 악수하며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같은 기독교적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불교식 절을 하면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천주교식 장례도 기독교와 비슷합니다. 묵념 후 성호를 긋고 상주에게 인사합니다. 연도 기도문이 준비되어 있으면 함께 따라 읽을 수 있습니다. 조의금 전달 방식은 모든 종교에서 동일하게 방명록 작성 시 함께 제출하거나 빈소에서 직접 전달합니다.

무교식 장례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절을 해도 되고 묵념만 해도 됩니다. 고인과 유족의 성향에 따라 자유롭게 조문하면 됩니다. 중요한 건 형식이 아니라 진심 어린 추모와 위로입니다.


공식 참고 링크 안내

장례식 조의금 가이드 - 더추모

부조금 - 나무위키

경조사 봉투 글씨 쓰는 법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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